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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복귀한 CJ, 프로리그 첫 승 신고?

김준호 복귀한 CJ, 프로리그 첫 승 신고?
CJ 엔투스가 에이스 김준호를 출격시키면서 프로리그에서 첫 승을 따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CJ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2주차에서 에이스 김준호를 선봉으로 내세우면서 첫 승에 도전한다.

김준호는 2주 전에 열린 프로리그 개막주차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IEM 시즌10 타이페이 지역 투어에 출전했던 김준호는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에게 4강에서 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귀국하지는 못했다.
김준호의 전력 이탈은 팀 성적에도 직결됐다. 정우용과 한지원, 변영봉, 신희범을 출전시켰던 CJ는 한지원만이 승리를 따냈을 뿐 정우용과 변영봉, 신희범이 패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인수 후 첫 승을 안겨주고 말았다.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김준호의 부재였다. 변영봉이 황규석을 상대로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대규모 귀환 과정에서 모선핵이 파괴되면서 병력을 잃는 실수가 벌어졌기 때문. 김준호였다면 어땠을까, 실수를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어찌됐든 CJ는 김준호가 합류한 이후 첫 경기를 치른다. MVP 치킨마루를 상대하는 CJ는 김준호를 1세트에 출격시키면서 분위기를 잡아가겠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안상원과 대결하는 김준호이지만 불안 요소는 있다. 최근에 김준호가 패한 경기들 대부분이 프로토스전이었기 때문. 스타2 스타리그에서 조지현과 남기웅에게 패해 조기에 탈락했고 IEM에서도 김유진에게 지면서 결승 진출에 좌절했기에 프로토스전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 있다.

김준호가 안상원만 꺾어준다면 CJ는 첫 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한지원과 신희범이 개인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고 정우용 또한 장기인 테란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김준호의 복귀가 CJ의 분위기를 바꾸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CJ 엔투스-MVP 치킨마루
1세트 김준호(프) < 궤도조선소 > 안상원(프)
2세트 한지원(저) < 세라스폐허 > 한재운(프)
3세트 신희범(저) < 프리온단구 > 현성민(저)
4세트 정우용(테) < 울레나 > 고병재(테)
5세트 < 어스름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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