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KT 전태양 "전성기는 시기상조...더 노력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2322055322073_20160223222317dgame_1.jpg&nmt=27)
전태양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3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 경기에서 하루 2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Q 하루 2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어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에 나갈 줄은 생각도 못했다. 얼마만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겼는지 모르겠다. 정말 기분 좋고 하루 2승이 이렇게 짜릿할 줄 정말 몰랐다.
Q 더블 경기를 치러 힘들었을 법 했다.
Q 에이스 결정전을 앞두고 주성욱과 많은 이야기를 하던데.
A 원래는 (주)성욱이형이 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맵이 테란전이 좋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 했는데 나에게 밀어 주더라. 솔직히 고마웠다. 아직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긴 적이 없는데 믿어준다는 사실이 뿌듯햇다. 솔직히 꼭 하루 2승 해보고 싶었는데 내심 고마웠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초반에는 불리했다.
A 최근 테란전에서는 밴시를 사용하지 않아 잊고 있었는데 한이석 선수가 잘 파고 든 것 같다. 공격 타이밍을 잡았을 때 보니 확장 기지가 세 군데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억지로라도 빈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무리 봐도 본진 드롭 이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집요하게 노린 것이 잘 통했다.
Q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오늘 끝을 보여준 느낌이다.
A 원래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물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항상 고민이었다. 다행히도 KT에서 (이)영호형의 물량을 배우다보니 지금에서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이제 진짜 전성기인 것 같다.
A 아직 개인리그 커리어도 없고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전성기라도 보기에는 명분이 없다.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이렇게 잘했다가 일주일 후 못한 경험들이 많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Q '공허의 유산'에서 테란전을 가장 잘하는 테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 사실 자신감이 충만했는데 래더에서 많은 테란들을 만나다 보니 정말 다들 잘하더라. 오늘 경기만 봐도 운이 좋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요즘은 테란전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Q 최근 주성욱도 테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A 지금 테란전은 우리팀 프로토스가 가장 잘하는 것 같다. 솔직히 나랑 연습하면 이기고 지는 것 같다. 개인리그에서 붙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솔직히 프로토스랑은 붙고 싶지 않다(웃음).
Q 김대엽이 가장 좋아하더라.
A 솔직히 형들에게 유리한 경기를 역전 당할뻔했기 때문에 한 소리 듣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왔는데 (김)대엽이형이 나왔더니 두팔 벌려 안아주더라. 너무 좋았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최근 연습을 도와주고 있는 동생들과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이유가 우리 팀 김윤환 코치님 덕이라고 생각한다. 뒤에서 경기를 지켜봐 주시고 문제점을 보완해 주시는데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기세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