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SK텔레콤 넘은 롱주, KT도 무너뜨리나

SK텔레콤 넘은 롱주, KT도 무너뜨리나
롱주 게이밍은 1라운드 6주차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결과를 만들어냈다.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이자 롱주 게이밍과의 상대 전적에서 엄청나게 앞서 있는 SK텔레콤 T1을 2대0으로 완파한 것. SK텔레콤이 강선구나 이예찬 등 식스맨을 출전시키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 결과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롱주 게이밍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7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또 한 번의 반란을 꿈꾼다.

KT와의 상대 전적을 보면 롱주 게이밍이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적도 있다. 2015년 2월7일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서 롱주 게이밍이 완승을 거뒀다. 당시 1세트에서는 15대0으로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KT가 매년 강세를 보이는 서머 시즌에서도 롱주 게이밍은 두 번 맞대결하는 동안 모두 3세트까지 끌고 가면서 KT를 상대로 끈질긴 면모를 과시했다.
2016 시즌 들어 여러 팀에서 활동하던 에이스들을 모아 전력 보강에 나선 롱주 게이밍은 시즌 초반에는 손발이 잘 맞지 않기도 했지만 구본택, 이상현, 신진영을 하나로 묶고 이호종, 이동우, 김태일을 한 조로 편성하면서 단체로 교체하는 더블 스쿼드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제 궤도에 올랐다. 내부 경쟁을 강화하면서 선수들 간의 단결력을 키웠고 그 결과 1라운드에서 5승3패를 기록했다.

롱주 게이밍이 KT를 상대로도 승수를 올린다면 1라운드를 6승3패로 마감한다. 세트 득실에서 현재 2위인 진에어 그린윙스, 3위인 삼성 갤럭시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KT를 잡아내기만 한다면 롱주는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강동훈 롱주 게이밍 감독은 "SK텔레콤을 꺾은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며 "이동 통신사를 모두 넘고 1라운드를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7주차
▶1경기 락스 타이거즈-스베누 소닉붐
▶2경기 롱주 게이밍-KT 롤스터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0패 +33(38-5)
2한화생명 14승 5패 +18(31-13)
3T1 11승 7패 +8(25-17)
4KT 11승 8패 +4(25-21)
5농심 10승 9패 +1(24-23)
6DK 10승 9패 +1(25-24)
7BNK 7승 12패 -10(19-29)
8OK저축은행 6승 13패 -12(19-31)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8패 -29(8-37)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