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제재 방식에 있어 "지난 몇 시즌 동안 불건전 행위에 대한 벌금이나 출장정지 처분을 개별 사례에 맞추어 각 지역의 리그가 재량껏 적용하는 체계를 고수해 왔다. 가능한 한 공정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이러한 제재 체계에는 여러 가지 단점이 있었다"고 입장을 밝히며, 그간 비일관적이고 예측 불가능에 결정을 지체하게 만들었던 제재 방식을 수정 및 통일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전 세계 모든 프로 및 세미프로리그에 동일한 제재 규칙을 적용하는 '글로벌 페널티 인덱스(GPI)'를 마련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불건전 행위에 대한 제재가 무엇인지 팀과 선수들이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제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매년마다 글로벌 페널티 인덱스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공지사항을 통해 "글로벌 페널티 인덱스의 제재 범위는 지역적 특수성에 따른 사소한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비슷한 불건전 행위가 발생하였을 시 어디서든 일관적인 제재 규정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지역 리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출장정지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