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베누 소닉붐과 콩두 몬스터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1주차 첫 경기에서 각각 진에어 그린윙스와 CJ 엔투스를 상대한다.
스베누 소닉붐은 지난 1라운드에서 9전 전패를 당하면서 최하위에 랭크됐다. CJ 엔투스, 콩두 몬스터,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는 3세트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모두 패하고 말았다.
스베누 입장에서 진에어는 상대하기 까다롭다. 초반에 이득을 보더라도 진에어 특유의 늘어지는 운영으로 인해 30분대 후반까지 가면서 이득이 상쇄되기 때문. 1라운드 분석 결과 전력이 약한 팀일 수록 장기전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스베누 입장에서는 초반에 승부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콩두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CJ전에서 한 세트를 따낸 점을 발판 삼아 반격을 노린다. 2세트에서 바루스와 코르키로 구성된 포킹 조합으로 CJ를 옴쭉달싹하지 못하게 만든 힘을 발휘한다면 이기지 못하라는 법도 없다.
스베누와 콩두가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2라운드에서 반전을 일으키며 승강전을 면제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1주차
▶1경기 스베누 소닉붐 - 진에어 그린윙스
▶2경기 콩두 몬스터 - CJ 엔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