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석과 정언영은 2일 외신 더스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언영은 "라인전을 강화하고 교전 능력을 키워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창석은 "내 플레이가 우선적으로 향상돼야 하고, 선택과 금지 과정은 물론 게임 내에서 의사소통이 더 원활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8주차에 치르게 될 임모털스와의 경기에 대해서 정언영과 이창석은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즌의 실수를 잘 파고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Q 레니게이드와의 경기 초반에 불리했다. 어떤 상황이었나.
A 정언영=상대 원거리 딜러인 'Flaresz' 쿵타가 심리전을 잘 걸었고, 우리가 초반에 욕심을 부려서 킬을 내줬다. 하지만 우리 조합이 좋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팀의 새로운 원거리 딜러 'LOD' 벤자민 데먼크에 대해 평가하자면.
A 정언영=피지컬이 좋은 선수다. 의사소통도 잘 한다. 'CS를 챙겨야 한다', '레드 버프가 필요하다' 등 원하는 부분을 즉각적으로 말해서 편하다.
이창석=같은 생각이다. 의사소통을 잘 하고 피지컬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Q 플레이오프가 다가왔다. NRG가 보강해야 할 점이 있다면.
A 정언영=라인전을 강화해야 하고, 교전에서의 능력을 키워야할 것 같다.
이창석=내 플레이가 먼저 향상돼야 한다. 그 다음은 팀의 의사소통 문제다. 금지와 선택 과정에서 좀 더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
Q 플레이오프에 대한 멘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Q 이창석과 정언영의 1대1 대결에선 누가 이기나.
A 이창석=1대1은 자신있다. 난 '솔로킹'이다.
정언영=이창석이 한국에서 열렸던 1대1 리그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 때 '오뀨' 오규민과 '페이커' 이상혁까지 꺾었다. 이창석이 1대1에선 최고다.
Q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정언영=라스베이거스에 가는 것이다. 4위 안에 드는 게 우선이지만 만약 창단 첫 시즌부터 3위에 든다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창석=겜블을 하고 싶다(웃음). 농담이다. 좋은 성적을 내서 라스베이거스에 가고 싶다.
Q CLG가 임모털스를 꺾었다. NRG도 임모털스에게 승리할 수 있을까.
A 정언영=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를 보니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이 실수를 하더라. 그 부분을 잘 이용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