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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김도우, 하루만에 리버스 스윕 충격 떨쳐낼까

SKT 김도우, 하루만에 리버스 스윕 충격 떨쳐낼까
SK텔레콤 T1 김도우에게 2016년 3월3일은 기억하기도 싫은 날이다. 데드 픽셀즈 조지현을 상대로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 3라운드를 치른 김도우는 1, 2세트를 따내면서 무난히 4라운드까지 진출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조지현의 흔들기와 변칙 전략에 휘둘리면서 한 세트씩 내주더니 마지막 세트에서도 패하면서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김도우는 GSL 코드S에 출격한다.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6 시즌1 코드S 32강 F조에 출전하는 김도우는 삼성 강민수, KT 박근일, 진에어 장현우와 한 조를 이뤘다.

우선 첫 상대가 좋지 않다. 프로토스 조지현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한 김도우가 대결하는 첫 상대가 프로토스 장현우다. 진에어로 이적한 이후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장현우는 이번 GSL에 올인할 공산이 크기에 김도우로서는 부담스럽기 그지 없다.
이기든 지든 김도우는 저그, 테란을 상대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산을 만났다. 프로토스전만으로도 준비하기 빠듯한 상황에서 프로토스와의 상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저그, 그것도 강민수는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그나마 테란전이 할 만하다고 여겨지지만 박근일은 패턴이 알려지지 않은 신예이기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김도우는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조지현을 이기고 GSL에 나섰다면 최선이었겠지만 패한 상황이고 최악의 패배로 여겨지는 리버스 스윕을 당했기에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스타리그 시즌1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도우에게는 GSL밖에 포인트를 딸 무대가 남아 있지 않기에 백척간두에 선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6 시즌1 코드S 32강 F조
▶1경기 강민수(저)-박근일(테)
▶2경기 장현우(프)-김도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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