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게이밍 신동원(왼쪽)과 CM 스톰 최성훈(Photo=ESL, Helena Kristiansson).
루트 게이밍 신동원과 CM 스톰 최성훈이 WCS 윈터 서킷에서 동반 4강에 진출했다.
신동원과 최성훈은 2일부터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WCS 윈터 서킷이자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에서 북미와 유럽의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리고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최성훈은 인베이전 e스포츠 소속의 저그인 'Lambo' 줄리안 브로시그를 32강에서 격파했고 16강에서는 프랑스의 테란인 'Dayshi' 앙트앙 스티브나트를 잡아냈다. 8강에서는 프랑스의 저그 'FireCake' 스바스티엥 르베를 3대1로 제압하고 4강까지 올라왔다.
신동원은 천신만고 끝에 4강까지 진출했다. 'Happy' 드미트리 코스틴과 한 세트씩 주고 받는 난타전을 치르면서 3대2로 승리했고 16강에서는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를 상대로 1, 2세트를 가져가면서 3대0 완승을 노렸지만 3, 4세트를 빼앗긴 뒤 '울레나'에서 열린 5세트에서 승리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저그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를 상대로는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4강에 진출했다.
최성훈은 4강에서 폴란드 국적의 저그인 'Nerchio' 아서 블로흐와 대결하며 신동원은 리퀴드의 저그 'Snute' 얀스 아스가르드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