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은 4일(현지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B조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경기였던 카운터 로직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SK텔레콤은 모든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공격형 정글러를 택한 '블랭크' 강선구가 상대 정글을 장악해고 라이너들도 마음 편히 경기를 풀어간 SK텔레콤은 30분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SK텔레콤의 4강 상대는 8강 A조 2위인 북미 대표 솔로미드(이하 TSM)로 정해졌다. TSM은 3일 경기에서 한국 대표인 ESC 에버를 최종전에서 꺾으면서 4강에 올랐기에 SK텔레콤이 대리 복수전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