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2016 2라운드 2주차 스베누 소닉붐과의 2세트에서 진을 골랐다.
진은 롤챔스에서 한 번 등장했다. 9일 경기를 치른 콩두 몬스터와 롱주 게이밍의 1세트에서 콩두의 원거리 딜러 '쏠' 서진솔이 진을 골랐지만 패배한 적이 있다.

진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에서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이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마틴 라르손은 진으로 전승을 거두며 프나틱을 결승까지 올리는데 일조했다.
진은 원거리 기반 챔피언으로 원거리 딜러와 미드 라이너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Q스킬 춤추는 유탄을 사용해 손쉽게 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진은 W스킬 살상연희로 아군과 연계해 기절 효과를 입힐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덫을 설치하는 E스킬 강제 관람은 이동 속도 저하 효과가 있어 개입 공격을 방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궁극기 커튼 콜은 긴 사정거리로 도주하는 적을 저격하기에 안성 맞춤인 스킬이다.
김종인이 서진솔과는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롤챔스 역사상 처음으로 진으로 승리하는 기록을 세울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