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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확정한 SK텔레콤, 진에어전은 PS 대비전?

1위 확정한 SK텔레콤, 진에어전은 PS 대비전?
프로리그 1라운드 1위를 확정지은 SK텔레콤 T1이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주로 내세우면서 포스트 시즌에 대비하는 엔트리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 박한솔, 김준혁 등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세웠고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던 김명식도 출전시켰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얻어낼 것을 모두 얻었다. 전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개인리그에서 부진했던 이신형과 어윤수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스타리그와 GSL 등에서 여전히 살아 남아 있는 박령우가 저그 에이스이자 팀의 구심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진에어와의 대결이기에 SK텔레콤이 이기기 위한 엔트리를 내놓을 수도 있지만 SK텔레콤은 실리를 추구했다. 2주 뒤에 스타리그 승자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박령우에게는 준비할 시간을 줬고 그동안 로스터에는 올라있었으나 출전하지 못한 박한솔과 김준혁, 김명식에게는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줬다. 2세트에 출전한 이신형의 경우 개인리그가 없기도 하고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에이스로서 진에어를 잡아내라는 특명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만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진에어가 김유진, 조성주, 이병렬, 김도욱 등을 내세우면서 총력전을 선포했기에 SK텔레콤은 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1라운드 포스트 시즌 결승 직행을 확정지었기에 1위의 여유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기회를 받은 선수들까지 선전하면서 SK텔레콤이 진에어를 꺾는다면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의 독주를 막을 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SK텔레콤 T1
1세트 김유진(프) < 궤도조선소 > 박한솔(프)
2세트 조성주(테) < 세라스폐허 > 이신형(테)
3세트 이병렬(저) < 프리온단구 > 김준혁(저)
4세트 김도욱(테) < 울레나 > 김명식(프)
5세트 < 어스름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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