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의 테란 조성주가 프로리그 1라운드 6주차 MVP로 선정됐다.

조성주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마지막 주차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이신형을 상대로 예리한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MVP로 뽑혔다.

이신형과 조성주의 대결은 프로리그 전승을 달리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였기에 매치업이 형성되자마자 시선을 모았다. 5전 전승의 이신형을 상대한 4전 전승의 조성주는 초반에 밴시 견제를 통해 이득을 봤고 이신형의 의료선 드롭을 모두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조성주의 승리 덕분에 탄력을 받은 진에어는 SK텔레콤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1라운드 정규 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다.
조성주는 19.12%의 CJ 이재선, 33.25%의 아프리카 최지성을 제치고 1라운드 마지막 주차 MVP로 뽑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