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의 첫 주자로는 kt가 김대엽을, 아프리카가 한이석을 각각 출전시켰다. 두 선수는 2013년과 2015년에 프로리그에서 맞붙은 바 있고 두 번 모두 김대엽이 승리했다.
김대엽이 최근 스타리그의 패자조 결승까지 오르는 등 최근 기세를 타고 있는 반면, 한이석은 테란전에는 강력한 면모를 보였지만 프로토스 전에는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엽의 경우 올 시즌 4승 2패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고, 지난 시즌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 당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올킬을 한 경험이 있어 승자연전 방식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kt 롤스터는 6승2패로 다승 1위인 주성욱과 5승3패로 2위에 오른 전태양의 활약이 기대되며 아프리카 프릭스는 황규석과 GSL 16강에 오른 이원표가 팀의 프로리그 합류 후 첫 플레이오프 입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6시즌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승자 연전 방식 7전 4승제로 진행되며,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2일(화) 진에어 그린윙스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26(토) SK텔레콤 T1과 1라운드 우승을 두고 대결을 벌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