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진에어, kt 또 잡아내고 1R 결승 진출(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2221024609968_20160322210314dgame_1.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5 시즌에 치른 kt 롤스터와의 포스트 시즌에서 4연승을 달성한 진에어는 이번 승리로 kt에게 포스트 시즌 5연승을 이어갔다.
진에어는 선봉으로 출전한 김유진이 준플레이오프에서 3킬을 기록한 kt 김대엽에게 패하면서 삐걱거렸다. 지상군과 공중군을 조합한 200 싸움을 걸었지만 김대엽이 모선을 갖춘 뒤 전투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동녕과의 전투에서는 30분이 넘는 장기전을 치렀다. 바이오닉 체제를 구사하던 조성주는 해방선을 대거 모으면서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다. 이동녕이 무리군주, 살모사, 타락귀를 조합하며 대치전을 치르자 유령의 전술핵으로 확장 기지를 깨뜨렸고 정면 돌파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올킬을 노리던 조성주를 주성욱이 격파하면서 분위기를 빼앗아왔고 이어진 조성호와의 대결에서도 주성욱이 전진 건물 전략을 통해 승리했다.
역3킬을 눈앞에 둔 주성욱을 제압한 쪽은 이병렬이었다. 특이한 전략을 자주 쓰는 이병렬은 맹독충과 저글링 드롭을 통해 주성욱의 탐사정을 잡아냈고 곧바로 땅굴망 러시로 이어가면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는 오는 26일 열리는 1라운드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에어 그린윙스 4대3 kt 롤스터
2세트 조성주(테, 1시) 승 < 세라스폐허 > 김대엽(프, 11시)
3세트 조성주(테, 7시) 승 < 궤도조선소 > 전태양(테, 1시)
4세트 조성주(테, 11시) 승 < 프리온단구 > 이동녕(저, 5시)
5세트 조성주(테, 5시) < 레릴락마루 > 승 주성욱(프, 1시)
6세트 조성호(프, 7시) < 울레나 > 승 주성욱(프, 11시)
7세트 이병렬(저, 7시) 승 < 어스름탑 > 주성욱(프,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