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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의 생명 연장의 꿈은 이뤄질까

스베누의 생명 연장의 꿈은 이뤄질까
스베누 소닉붐은 지난 2라운드 3주차에서 그토록 꿈에 그리던 1승을 손에 넣었다. 2015년 서머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 나오면서 15연패에 빠졌다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아내면서 연패를 탈출한 스베누는 2016년 롤챔스 스프링에서도 13연패를 당하던 중 콩두 몬스터를 2대0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

기쁠만도 하지만 스베누의 위기는 지금부터다. 정말 떨어지기 싫은 승강전이 가까이에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1승13패인 스베누와 콩두는 1패만 더 기록하면 무조건 승강전을 치러야 한다. 8위에 랭크된 아프리카 프릭스가 이미 5승을 거뒀기에 스베누와 콩두는 1패를 기록하거나 아프리카가 1승을 더 거둘 경우 승강전을 치러야 하는 운명이다.

지난 19일 콩두를 제압했을 때 가진 인터뷰에서 스베누 선수들은 한결같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서 승강전은 면해 보겠다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승강전이라는 무대에는 내려가기 싫다는 의미다.
하지만 스베누가 상대할 네 팀 중에 쉬운 상대는 하나도 없다. 23일 삼성 갤럭시를 상대하고 나면 26일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4월1일 롱주 게이밍, 8일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네 팀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고 특히 스베누와 같은 하위권과의 대결에서는 2대0으로 이기기 위해 혈안이 되어 덤빌 것이 분명하다.

스베누가 승강전을 피할 확률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일보다 어렵다. 다만 승강전에 가더라도 챌린저스에서 올라오는 팀들을 이길 자신감을 갖고 가는 것과 그렇지 못한 상황은 차이가 무척 크다.

롤챔스에 남고 싶은 스베누가 삼성과의 대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면서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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