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킹스의 공동 소유주인 앤디 밀러는 최근 포츈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완공되는 경기장 '골든 원 센터(Golden 1 Center)'에 대해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경기장이며, e스포츠를 즐기기에 완벽한 환경이다. 그곳에서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밀러에 따르면 골든 원 센터는 1만 7천 5백 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선통신 전문회사인 퀄컴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1천 개의 Wi-Fi 공유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광판 및 대형화면은 4K 비디오 기술로 이뤄진다.
때문에 새 경기장의 주인공은 새크라멘토 킹스이지만 NBA가 비시즌일 땐 NRG e스포츠도 경기장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e스포츠 팀 최초로 '홈 경기장'이 생기는 셈.
또한 앤디 밀러는 인터뷰에서 향후 모바일 e스포츠로 투자를 넓혀갈 계획이 있다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과 슈퍼 이블 메가코프의 베인글로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