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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복수냐 롱주의 탈락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롱주 게이밍(위)과 SK텔레콤 T1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일전을 치른다.
롱주 게이밍(위)과 SK텔레콤 T1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일전을 치른다.
SK텔레콤 T1과 롱주 게이밍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유리한 자리를 점하기 위한 싸움을 벌인다.

SK텔레콤과 롱주 게이밍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4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과 롱주 게이밍에게 이번 대결을 매우 중요하다. 1라운드에서 패했던 팀들을 연파하면서 기세를 올렸던 SK텔레콤은 지난 3주차에서 락스 타이거즈에게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무너졌다. 7승5패로 아직까지 포스트 시즌에 대한 희망은 남아 있지만 1라운드에서 패했던 롱주 게이밍에게 한 번 더 덜미를 잡힌다면 상황은 미궁 속으로 빠진다.
롱주 게이밍은 뒤를 돌아볼 시간이 없다. 6승7패로 승률이 5할이 채 되지 않으면서 7위인 롱주는 남은 경기에서 최소 4승 이상 거둬야만 포스트 시즌 커트 라인인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5위에 랭크된 CJ 엔투스가 8승7패로 세 경기를 남겨 뒀고 6위인 SK텔레콤이 큰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 시즌에는 올라갈 것으로 보이기에 10승까지는 달성해야만 5위에 포함될 수 있다.

두 팀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위에 포함되지 못했기에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상황이다. 복수해야 하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롱주를 꺾고 1승을 추가한다면 8승5패가 되면서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복수를 성공하고 순위도 올린다면 일거양득, 일석이조다.

최대한 많은 승수를 올려야 하는 롱주 입장에서 SK텔레콤을 꺾는다면 남은 행보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삼성, 스베누, 아프리카, 진에어와 대결해야 하는 롱주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SK텔레콤을 잡아낼 경우 아우토반을 달리듯 질주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4주차
▶1경기 KT 롤스터 -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롱주 게이밍 - SK텔레콤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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