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배신자 처단' 공언한 아프리카, kt에 복수 성공할까

'배신자 처단' 공언한 아프리카, kt에 복수 성공할까
"하승찬이라는 배신자에 대한 처단을 내려야 한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톱 라이너 '익수' 전익수가 kt 롤스터의 서포터 '하차니' 하승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익수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2016 2라운드 3주차 삼성 갤럭시 전에서 MVP를 차지한 뒤 인터뷰에서 하승찬을 언급했다.
전익수는 레블즈 아나키의 코치로 있다가 kt 롤스터로 이적한 하승찬를 '배신자'라 칭하며 '복수하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이어 전익수는 아프리카가 1라운드 때 3승 6패로 부진한 것 또한 "하승찬 전 코치 때문"이라고 원망 섞인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아프리카는 롤챔스 스프링 2016 첫 경기에서 kt를 만났고, '미키' 손영민을 저격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제드 금지에 이어 꿰뚫어보는 듯한 kt의 운영에 말려 승리를 내준 바 있다.

kt에 대한 아프리카의 복수가 허황된 꿈은 아니다.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 들어 '의적' 이미지를 구축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1일 SK텔레콤 T1 전에서 패했던 아프리카는 한 세트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만들었고, 16일 콩두 몬스터 전과 18일 삼성 갤럭시 전에선 연달아 승리하며 중위권 싸움에 뛰어 들었다.

복수의 목적을 떠나서도 아프리카에게 1승은 소중하다. 현재 아프리카는 7위 롱주 게이밍에 단 1승 뒤처져 있다. 좀 더 상위 그룹인 삼성 갤럭시나 CJ 엔투스에도 2승 정도만 밀려있을 뿐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간절한 아프리카. 24일 진행되는 kt전에서 하승찬에 대한 복수심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0패 +33(38-5)
2한화생명 14승 5패 +18(31-13)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9패 +1(25-24)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6승 13패 -12(19-31)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