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4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3세트에서 마지막 전투를 펼치는 과정에 펜타킬을 달성했다.

바루스를 고르면서 준수하게 성장한 이민호는 내셔 남작을 사냥한 이후에 펼쳐진 마지막 교전에서 포킹을 통해 진에어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다. 화력을 담당하는 선수들을 먼저 물고 들어간 삼성은 이민호의 바루스가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고 순식간에 트리플 킬을 따냈다.
이후 살아 남아 있던 박태진의 엘리스를 잡아내면서 쿼드라 킬을 확보한 이민호는 동료들이 최선호의 알리스타를 일부러 치지 않은 덕에 펜타킬을 달성했다.
이민호의 펜타킬은 데뷔 이후 처음이며 삼성의 동료 이승주, 진에어 나우형에 이어 시즌 세 번째 기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