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 시각)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승강전 최종전에서 자이언츠 게이밍은 챌린저 시리즈를 통해 올라온 후마를 3대1로 제압하고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에도 나갈 기회를 잡았다.
1세트에서 뽀삐, 그레이브즈, 리산드라, 시비르, 잔나를 가져간 자이언치 게이밍은 13분에 중앙에서 전투를 펼쳤고 리산드라가 얼음 무덤으로 시간을 끄는 사이 동료들이 합류, 3킬을 챙겼고 1킬만 내줬다. 22분에서 리산드라가 후마의 포위 공격에 묶이면서 잡혔지만 순간이동을 통해 합류한 뽀삐가 화력과 맷집을 모두 담당하면서 역으로 3킬을 만들어냈다. 곧바로 후마의 중앙 지역을 압박하던 자이언츠 게이밍은 진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3킬을 내줬지만 5명이 모두 몰려가면서 역으로 4킬을 획득, 내셔 남작도 챙겼다. 29분에 넥서스까지 진격했던 자이언츠 게이밍은 우물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허무하게 2데스를 기록했고 31분 재차 벌어진 5대5 싸움에서는 완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챔피언만 룰루로 바꿔 임한 자이언츠 게이밍은 김태완의 엘리스가 바드가 파놓은 신비한 차원문을 따라갔다가 잡히면서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아졌다. 9분에 하단으로 5명이 모두 모이면서 공격을 시도한 자이언츠 게이밍은 3킬을 따내면서 역전했다. 끊어 먹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킬을 올린 자이언츠는 20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정글러기리 교환했고 압박을 이어갔다. 33분에 상대 루시안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중 저지하려던 후마 선수들 2명을 더 잡아낸 자이언츠는 바론 버프를 두른 뒤 하단으로 침투, 킬을 추가하면서 15대6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트런들, 그레이브즈, 룰루, 시비르, 노틸러스를 조합한 자이언츠는 상단으로 치고 들어온 후마 선수들 3명의 공격을 받은 트런들이 포탑을 활용해 한 명을 데려가면서 이득을 봤다. 하단으로 치고 들어간 자이언츠는 김태완의 그레이브즈가 킬과 어시스트를 챙겼고 16분에 상단에서 교전을 펼쳐 2킬을 보탰다. 20분에 하단으로 5명이 밀고 들어간 자이언츠는 그라가스를 잡아낸 뒤 억제기까지 깼고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나서 중앙 지역으로 밀고 들어가 경기를 끝냈다.
유럽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시즌에 10위를 차지하면서 승강전에서 3일 동안 경기를 치러야 했던 자이언츠는 2승1패를 기록하며 서머 시즌에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뛴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승강전으로 내려온 스플라이스와 로캣, 자이언츠가 모두 서머 시즌 잔류에 성공하면서 유럽 LCS 서머 시즌은 스프링 시즌과 똑같은 팀들로 진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