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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 게이밍, 1패 추가시 PS 물거품

롱주 게이밍, 1패 추가시 PS 물거품
6승8패, 세트 득실 -1을 기록하고 있는 롱주 게이밍에게 스프링 시즌 남은 네 경기는 모두 살얼음판이다. 11승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롱주는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10승8패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상 탈락이 확실하고 자력 진출이 어려운 것은 맞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롱주는 1패가 더해지면 남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 처한다. 이미 9승 이상 거둔 팀이 5개나 되는 상황에서 롱주가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롱주 입장에서는 삼성 갤럭시와의 30일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삼성만 넘으면 스베누, 아프리카 등 해볼 만한 팀들과 대결하기 때문에 실낱같은 희망을 살릴 수 있다. 기세를 타서 3연승까지 해낸다면 진에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기적을 바랄 수 있다.
그렇지만 삼성이 녹록지 않다. 9승6패로 5위에 랭크되어 있는 삼성은 락스 타이거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팀이다. 강찬용을 집중 공략했을 때 많이 패하면서 약점을 드러냈지만 롱주 게이밍보다 팀워크가 우위임은 사실이다.

롱주가 스프링 포스트 시즌에 들어가는 일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일보다 어렵다. 머리부터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할 일은 아니다. 도전하지 않는다면 이뤄낼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1라운드 삼성과의 대결에서도 아쉽게 패했던 롱주가 포스트 시즌을 향한 발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30일 삼성전에 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5주차
▶1경기 락스 타이거즈 - kt 롤스터
▶2경기 롱주 게이밍 - 삼성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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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OK저축은행 6승 13패 -12(19-31)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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