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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1R 1위' SK텔레콤, 최하위 MVP에 진땀승(종합)

[프로리그] '1R 1위' SK텔레콤, 최하위 MVP에 진땀승(종합)
[프로리그] '1R 1위' SK텔레콤, 최하위 MVP에 진땀승(종합)
1라운드에서 정규 시즌 1위, 결승전 승리로 퍼펙트 라운드를 따냈던 SK텔레콤 T1이 6전 전패로 1라운드 최하위였던 MVP 치킨마루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1주차 MVP 치킨마루와의 대결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SK텔레콤은 1세트에 출전한 어윤수가 김동원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뜻하는 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중반 타이밍 러시를 통해 승리를 따내려고 했지만 김동원의 수비에 막힌 어윤수는 의료선 견제에도 피해를 입으면서 패했다.
2세트에 나선 이신형이 초반 의료선과 공성전차 조합을 통한 견제에 성공한 뒤 힘싸움을 벌이면서 현성민을 잡아내면서 1대1 타이를 만든 SK텔레콤은 김명식이 고병재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끌려갔다.

4세트에 출전한 박령우가 드롭을 수비와 공격에 모두 사용하면서 양수겸장을 보여주며 김기용을 무너뜨리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끌고간 SK텔레콤은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박령우를 내보냈다.

박령우는 고병재와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노련하게 풀어갔다. 고병재의 공성전차와 밴시 조이기를 막아낸 뒤 해병 러시는 감염충과 궤멸충으로 저지했다. 무난하게 군락 유닛으로 전환한 박령우는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면서 하루 2승을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1주차
▶SK텔레콤 T1 3대2 MVP 치킨마루
1세트 어윤수(저, 5시) < 프로스트 > 승 김동원(테, 7시)
2세트 이신형(테, 7시) 승 < 어스름탑 > 현성민(저, 1시)
3세트 김명식(프, 1시) < 궤도조선소 > 승 고병재(테, 7시)
4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기용(테, 5시)
5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만발의정원 > 고병재(테,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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