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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 진출한 박령우, GSL도 점령하나

스타리그 결승 진출한 박령우, GSL도 점령하나
스타2 스타리그에서 승자조만을 거치면서 결승에 오른 SK텔레콤 T1 박령우가 GSL에서도 실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령우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핫식스 GSL 코드S 시즌1 16강 C조에서 조지현, 황강호, 조중혁 등과 함께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른다.

박령우의 첫 상대는 팀 동료인 조중혁이다. 2015년 스타2 스타리그 시즌1에서 조중혁이 생애 첫 결승 진출하는 과정에서 희생양은 박령우였다. 박령우 또한 라이징 스타로 SK텔레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지만 조중혁에게 패하면서 탈락했고 이후 조중혁은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지만 박령우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박령우는 2016 시즌 들어와서 스타2 스타리그에서 펄펄 날면서 데뷔 첫 전성기를 맞고 있다. 김명식, 김도우, 김대엽 등 프로토스를 격파하면서 승자 결승에 올라갔고 저그 강민수를 4대2로 무너뜨리면서 데뷔 첫 개인리그 결승에 올라갔다. 프로리그에서도 6승2패를 거두고 있으며 5일 열린 MVP와의 대결에서는 하루 2승까지 따내면서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5일 프로리그에서 테란만 두 번 상대한 박령우는 2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라며 조중혁을 타깃으로 삼은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령우의 프로토스전과 저그전은 이미 스타리그 무대를 통해 증명됐다.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꺾는 동안 8전 전승을 거뒀으며 저그전에 있어서도 강민수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던 경기를 뒤집어내는 상황을 자주 연출하면서 세 종족전 모두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진 선수라는 점을 입증했다.

박령우가 스타리그에 이어 GSL로도 영역을 넓힐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핫식스 GSL 코드S 시즌1 16강 C조
▶1경기 조지현(프) - 황강호(저)
▶2경기 조중혁(테) - 박령우(저)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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