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는 7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에서 락스 타이거즈의 승부를 겨룬다.
진에어는 진작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진에어는 4연승으로 승승장구한 SK텔레콤 T1에 순위를 내줬다. 특히 진에어는 31일 아프리카 프릭스에 패하며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예정이다. 진에어는 최근 삼성 갤럭시와 아프리카 프릭스에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꺾인 상태다. 진에어가 상대할 락스 타이거즈도 2라운드에 들어 삼성 갤럭시와 kt 롤스터에 패하며 위용이 줄어든 상태지만 여전히 1위를 독주하고 있는 팀이다. 더욱이 상대 전적도 진에어가 열세에 놓여 있다. 진에어는 지난 2월 19일에 있었던 락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완패했다.
방법이 어려울지언정 3위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자리다.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에선 컨디션과 시간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렇다보니 3위를 기록해 6강에 직행한다면 우승으로 향하는 데 있어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진에어는 최근 장기전과 후반 대규모 교전을 지향하던 스타일을 속도감 있는 스타일로 변화시키고 있는 단계다. 장기전이 먹히지 않았던 락스에 진에어가 어떤 스타일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