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정글러인 '캐치' 윤상호가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면서 손쉽게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1세트에서 니달리로 플레이한 윤상호는 첫 전투에서 킬을 쌓으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내는 주역으로 활동했고 24분 전투에서도 램페이지의 일점사에 의해 잡힐 뻔했지만 후방으로 빠졌고 재차 진입한 전투에서도 다시 에이스를 만들어내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2세트에서 20분까지 킬 스코어가 1대1로 유지되면서 팽팽한 듯 보였지만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한 번의 전투에서 승부를 갈랐다. '이터널' 한기훈의 브라움이 스킬을 적중시키면서 한 명씩 뇌진탕을 일으키게 만들었고 윤상호의 니달리가 상황을 정리했다. 불과 8분 뒤에는 12대1까지 킬 스코어가 벌어졌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오는 4월16일부터 열리는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일본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