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베누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승강전에서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 팀 ESC 에버와 맞붙는다.
이번 승강전에선 미드 라이너 '사신' 오승주의 활약이 중요하다. 롤챔스 41경기에 출전해 2.04의 KDA를 기록한 오승주는 넓은 챔피언 폭으로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오승주의 변수는 경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승주는 지난 1일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라이즈, 자르반 4세를 꺼내들었고 활약상을 인정 받아 두 세트 모두 MVP에 선정됐다.
오승주의 챔피언 폭은 승강전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에버의 톱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승주의 챔피언 폭에 대비하기 힘들 것 같다"며 경계해야 하는 선수로 꼽았다.
스베누는 지난 시즌 승강전에서 에버를 3대1로 꺾으며 롤챔스 잔류에 성공했다. 에버를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자신감을 무기로 다시 한 번 잔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28일 승강전에서 스베누가 에버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또 오승주는 어떤 새로운 챔피언으로 활약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