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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훈 SKT 감독 "RNG전 준비 완료…3대0 승 노린다"

최병훈 SKT 감독 "RNG전 준비 완료…3대0 승 노린다"
"준결승을 앞두고 준비할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잘 풀리면 3대0도 가능할 것 같은데 잘 될 것 같네요."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은 특유의 애매모호한 말투 속에 승리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잘 풀리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3대0 승리가 가능한 목표라고 단서를 달았고 마무리는 잘 될 것 같다는 말로 마쳤다. 3대0으로 이기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인 셈이다.

최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모두 괜찮고 준비하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철저하게 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연습하는 곳이 오후 10시에 강제로 문을 닫기 때문에 추가 연습은 하지 못했지만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경기가 진행되기에 푹 쉬면서 최종 컨디션 조율을 할 생각이라고.
최 감독이 뽑은 격전지는 상단이다. '듀크' 이호성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6개 팀 선수들 중에 가장 적은 데스를 기록할 정도로 맷집의 대가로 거듭났고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의 톱 라이너 'Looper' 장형석 또한 'mlxg' 리유시유나 'mata' 조세형에 비해 MSI에서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팀의 기반이 되어주는 활약을 해냈기 때문에 톱 라이너들의 경기력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 내다봤다.

조세형의 알리스타에 대해서는 "이재완이 알리스타를 잘 쓰는 것을 RNG가 알기 때문에 먼저 금지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아지르와 르블랑으로 부진했던 '페이커' 이상혁에 대해서는 "워낙 챔피언 폭이 넓고 다 잘 쓰기 때문에 한두 경기에서 졌다고 실력이 떨어졌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준비한 카드를 다 쓰는 무대가 되도록 배려할 것"이라며 다양한 챔피언을 쓸 것이라 예고하는 듯한 멘트도 했다.

최종 스코어에 대해서는 "잘 풀리면 3대0 가능하지 않을까요"라고 묻는 듯 대답한 최 감독은 마지막에는 "잘 될 것 같네요"라면서 승리를 확신하는 뉘앙스를 남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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