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3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과의 대결에서 1세트를 빼앗겼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3대1로 역전승,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SK텔레콤은 2015년 만들어진 MSI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중국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6년 MSI가 개최될 때 유일하게 2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쓴 SK텔레콤은 풀리그에서 4연패를 당하면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았지만 4, 5일차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4위 자격으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을 상대한 SK텔레콤은 1세트를 패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3대1 승리를 이끌어냈다.
SK텔레콤의 결승전 상대는 14일 열리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과 플래시 울브즈의 대결에서 승자로 정해진다.
상하이(중국)=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