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시장 분석 기관 뉴주(Newzoo)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e스포츠 수용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뉴주는 4월경 1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e스포츠를 인식하는 수용자가 지난해에 비해 36%가 증가했다고 밝혔고 이어 e스포츠의 성장 배경을 분석했다.
뉴주가 꼽은 e스포츠 성장 동력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e스포츠를 보도하는 언론의 증가다. 뉴주는 1년 사이에 많은 e스포츠 언론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디어 사업에서 e스포츠가 주요한 주제로 떠올랐음을 입증한다.
미디어의 확충이 e스포츠와 시청자의 간극을 좁혔다면 종목사들은 종목 활성화를 통해 성장에 기여했다. 뉴주는 종목사들이 자신의 게임을 e스포츠화시키려 노력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스포츠와 관련한 지역 협의체의 협력도 빼놓을 순 없다. e스포츠 지역협의체는 비자 문제와 관련한 프로게이머들의 복지 개선과 대회 개최 등을 통해 e스포츠가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