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현이 평가하는 아우렐리온 솔은 미드 라이너용 챔피언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패시브인 우주의 중심은 아우렐리온 솔의 주위를 도는 세 개의 위성이 공전하면서 적과 미니언에게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고 은하 해일은 목표 방향으로 발사한 신생별의 핵인 상대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킨다. 우주 팽창은 기본 피해량 증가와 활성화시 위력을 50% 증대시킨다. 혜성 전설은 이동하는 동안 가속도 중첩이 발생하면서 일정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스킬이다. 궁극기인 성운의 공명은 아우렐리온 솔이 발사한 성운파가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키며 밀려나게 만드는 스킬이다.
아우렐리온 솔이 미드 라이너용 챔피언으로 제격인 이유는 패시브를 통해 미니언 사냥이 용이하며 상대를 밀어 넣은 뒤 E 스킬인 혜성 전설로 상단이나 하단으로 발 빠르게 이동하면서 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교전에서 사용하는 궁극기나 은하해일 또한 군중 제어기로 모자람이 없다.
플래시 울브즈와의 14일 준결승전에서 최재현의 아우렐리온 솔은 변수를 만드는 카드로 작용할 수 있다. 플래시 울브즈가 금지시키지 않았을 때 꺼내 들어 승리를 따낸다면 밴 카드 한 장을 쓰게 만들면서 흔들기를 시도할 수 있는 것. 최재현의 독자적인 챔피언이나 다름 없는 아우렐리온 솔에 시선이 가는 이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