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종목으로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Hearthstone®: Heroes of Warcraft™, 이하 하스스톤)이 선정됐다.
IeSF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공식종목으로 선정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는 지난 5월 5일부터 8일까지 아시아 마이너 대회로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이번 월드 챔피언십 개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하스스톤은 제6회 IeSF 월드 챔피언십부터 3년 연속 공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지난 해 챔피언십에서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밀로스 페로비치가 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총합 점수에서 한국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8회 IeSF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쫄 비치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5만 4,000달러로, 단체전 두 종목의 상금이 20,000달러씩, 개인전 종목은 상금 4,000달러, 별도로 종합 우승 국가 상금 10,000달러가 각각 주어진다. 또한 IeSF는 각 회원국 협회의 실적과 국가대표 선정 절차의 적절성을 평가하여 종목별 16개팀 선수단의 항공비로 약 200,000달러를 지원한다.
IeSF 월드 챔피언십은 2009년 IeSF 챌린지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세계 유일의 국가대항전 모델의 e스포츠 대회다. 지난 해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제7회 월드 챔피언십에는 총 33개 국가 180명이 참가했고 세르비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 유치를 위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IeSF 이사회의 심사를 통과하여 개최지로 선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