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인은 지금까지 세 번 등장했다. 26일 락스 타이거즈와 삼성 갤럭시의 대결에서 '스멥' 송경호(사진)가 꺼내면서 화제가 됐고 바로 다음날인 27일 kt 롤스터와 MVP의 2세트에서 '썸데이' 김찬호가 썼으며 31일에는 ESC 에버의 '템트' 강명구가 사용했다.
결과는 2승1패로 준수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다지 좋지 않다. 송경호는 패했고 김찬호는 마지막 전투에서만 의미 있는 실적을 냈다. 미드 라이너인 강명구만이 안정적인 스킬 활용을 통해 제대로 팀 승리게 기여했다.
탱커 아이템들을 확보하면서 라이너로 등장할 경우 스웨인은 체력이 줄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후반으로 가면서 화력 아이템을 한두 개 장착하면 완벽한 톱 라이너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톱 라이너들이 스웨인을 썼을 때 라인전이나 팀 파이트에서 그리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롤챔스에서 스웨인을 처음으로 선보인 송경호가 MVP와의 대결에서 스웨인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다질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2주차
▶락스 타이거즈-MVP@OGN
▶롱주 게이밍-kt 롤스터@스포티비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