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석의 플레이는 기대 이상이었다. 붕대 던지기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락스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든 김규석은 궁극기인 슬픈 미라의 저주를 통해 체력을 빼놓았다. 중간에 무리한 플레이를 통해 락스 선수들에게 잡히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충분히 해내면서 15개의 어시스트를 따냈다. 킬 관여율 88%였고 세트 MVP로도 선정됐다. 당황한 락스는 3세트에서 김규석의 아무무를 금지 목록에 넣으면서 경계하기도 했다.
김규석의 아무무가 금지된다면 MVP로서는 변수를 만들 여지가 생긴다. 최근 정글러 챔피언이 엄청나게 금지되는 상황에서 아무무를 금지하기 위해 삼성이 밴 카드 한 장을 쓴다면 다른 라인에서 OP라고 불리는 챔피언이 하나 살아남는다. 이를 활용한다면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아무무로 맹활약을 펼친 김규석이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면서 서머 시즌에 새로운 재미 요소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2주차
▶ESC 에버-락스 타이거즈@OGN
▶삼성 갤럭시-MVP@OG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