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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뷰] '제왕' SKT의 화려한 복귀 신고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SK텔레콤 T1이 챔피언스에서 여전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에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하고 난 뒤 챔피언스 서머 1주차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른 팀들이 쉬는 기간에 대회를 치렀던 SK텔레콤은 2주차부터 일정에 포함됐고 6월2일 CJ 엔투스와의 대결을 통해 서머 시즌 복귀전을 소화했다.

SK텔레콤의 위력은 대단했다. CJ와의 1세트에서 킬 스코어 9대1로 대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도 35분만에 14대6으로 승리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팀이라는 사실을 만방에 알렸다.
이틀 뒤인 4일 이동 통신사 맞수 kt 롤스터를 상대한 SK텔레콤은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패했던 분풀이를 시원하게 해냈다. 1세트에서 kt의 강력한 개입 공격에 킬을 내주면서 끌려갔던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교전마다 슈퍼 플레이를 펼치면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한 발 빠른 합류를 통해 인원 우위를 점하면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전 전승을 거두면서 깔끔하게 서머 시즌 스타트를 끊은 SK텔레콤은 2015 시즌과 마찬가지로 스프링에 이어 서머까지 연속 제패할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템페스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템페스트.

◆템페스트, MVP 블랙 완파하고 새 역사 썼다
세계 최강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이라고 인정받았던 MVP 블랙의 연속 우승 행진이 템페스트에 의해 저지됐다.

템페스트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4세트에서 MVP 블랙을 제압하면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템페스트의 승리는 그야말로 대이변이었다. 모든 전문가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40연승 이상을 거두면서 적수가 없다고 여겨졌던 MVP 블랙의 승리를 예견했지만 템페스트 초반부터 강력한 공세를 펼치면서 MVP 블랙의 허를 찔렀고 한 세트도 잃지 않으면서 4대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서 치고 받는 난전을 펼쳤던 템페스트는 네 번째 용기사를 가져가면서 힘을 받았고 계속 몰아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공물 수집을 포기하는 대신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3, 4세트도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지만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자신감을 얻은 템페스트는 맹렬하게 몰아쳤고 4대0 완승을 이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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