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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ke' 마르티네즈, 원거리 딜러 데뷔 절반의 성공

오리겐의 미드 라이너 'xPeke' 엔리케 마르티네즈(사진=오리겐 공식 SNS 발췌).
오리겐의 미드 라이너 'xPeke' 엔리케 마르티네즈(사진=오리겐 공식 SNS 발췌).
지난 주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변경하겠다고 밝히면서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오리겐의 'xPeke' 엔리케 마르티네즈가 첫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르티네즈가 속한 오리겐은 9일(현지 시각)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2주차 바이탈리티와의 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시비르를 선택한 마르티네즈는 바이탈리티의 원거리 딜러 'Reje' 빅토르 에릭센의 베인에게 솔로킬을 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라인 습격 상황에서는 정확하게 사냥 개시를 쓰면서 이동 속도를 높였고 상대가 자신을 노릴 때면 주문 방어막을 제대로 쓰면서 챔피언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킬을 주고 받으면서 킬 스코어가 팽팽하게 전개되던 1세트는 42분에 마르티네즈의 시비르가 끊기면서 급격히 기울었고 오리겐이 패했다.
마르티네즈는 2세트에서 루시안으로 선택을 바꿨다. 바이탈리티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는 희생양이 된 마르티네즈는 포탑 근처에서 미니언 수급에 집중했고 6레벨이 되자 빛의 심판으로 상대의 서포터를 잡아내면서 킬을 올렸다. 무리하게 빛의 심판을 맞히려 하다가 상대의 역습에 잡히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마르티네즈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력을 발휘히가 시작했고 39분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더블킬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마르티네즈까지 성장에 합류하면서 오리겐은 강력한 면모를 되찾았고 중앙 돌파에 성공하며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주차에서 G2 e스포츠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게 0대2로 완패를 당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던 오리겐은 2주차 첫 경기인 바이탈리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얻었다. 오리겐의 다음 경기는 살케04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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