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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위 수성 위해선 신을 꺾어야 한다

진에어, 2위 수성 위해선 신을 꺾어야 한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SK텔레콤 T1의 아성에 도전한다.

진에어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1라운드에서 SK텔레콤 T1과 맞붙는다.

진에어는 현재 상위권 경쟁 중이다. 4승 1패로 2위라는 고지를 점했지만 턱 밑에서 삼성 갤럭시와 락스 타이거즈가 추격하고 있다. 진에어에겐 17일 경기가 더없이 중요하다.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하면 삼성에 세트 득실 차이로 밀리게 되고, 1대2 패배를 기록하면 2위 수성, 승리하면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최근 기세는 좋다. 10일 CJ 엔투스에 2대0 완승을 차지한 진에어는 14일에도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압했다. 미드 라이너로 '블랑' 진성민과 '쿠잔' 이성혁을 고루 기용한 것이 적중하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승리까지 가는 길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상대가 현재 '신급'이라 평가되는 SK텔레콤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롤챔스 2016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서머 시즌에서도 5전 무실세트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 선수들의 기량 또한 출중하다. 현재까지 KDA 순위를 살펴보면 톱7 안에 SK텔레콤 선수 6명이 모두 포함돼 있다. 특히 톱 라이너 '듀크' 이호성은 10경기에 출전해 16.32라는 기록을 남겼다.

진에어가 2위를 지키기 위해선 SK텔레콤을 제압해야 한다. 베테랑 톱 라이너 '트레이스' 여창동이 중심을 잡고, 미드 라이너 심리전을 활용해 SK텔레콤을 흔들어야 한다. 잦은 스틸로 이목을 끌었던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집중력도 더없이 중요하다. 하단 듀오 또한 마찬가지다.

상위권에서 비행하고 있는 진에어가 SK텔레콤을 꺾고 안정권에 들어설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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