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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 인터리그서 RNG 꺾고 LPL 유일 전승행진

RNG와의 대결에서 MVP를 차지한 EDG 'Deft' 김혁규(사진=LPL 생중계 캡처).
RNG와의 대결에서 MVP를 차지한 EDG 'Deft' 김혁규(사진=LPL 생중계 캡처).
'Deft' 김혁규와 'Scout' 이예찬이 뛰고 있는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가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이하 LPL)에서 유일하게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EDG는 16일 열린 LPL 인터리그에서 B조 1위인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을 2대1로 제압하고 6전 전승을 달리면서 전체 1위에 올랐다.

EDG는 1세트 초반부터 경기를 터뜨렸다. 7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첫 전투에서 'clearlove' 밍카이의 카직스가 싸움을 걸기 시작하면서 3킬을 가져갔고 20분에는 하단에서 'Deft' 김혁규의 애쉬가 솔로킬을 따내면서 4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4분에 내셔 남작을 챙긴 EDG는 전투를 이어가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32분에 4킬을 가져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EDG는 2세트 초반부터 킬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RNG가 정글러 'Mlxg' 리우시유의 렉사이를 앞세워 과격하게 싸움을 걸어왔고 하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탔다. 중앙 지역에서 'Scout' 이예찬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싸움을 걸어봤지만 순간이동을 통해 넘어온 RNG 'Looper' 장형석의 스웨인에게 역습을 당하면서 EDG는 무너졌다. RNG는 'Uzi' 지안지하오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고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EDG는 3세트에서 'Deft'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초반 라인전에서 더블 킬을 가져가면서 하단에 집중했다. 8분에는 순간이동을 통해 톱 라이너 'Mouse' 첸유하오의 에코가 넘어오면서 RNG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압박 강도를 높인 EDG는 21분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첸유하오가 2킬을 챙겼다. 27분 중앙 전투에서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환상적인 스킬 적중력을 보여주면서 에이스를 띄운 EDG는 33분 전투에서도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3킬을 챙긴 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1로 승리했다.

5전 전승을 달리며 B조 1위였던 RNG를 격파한 EDG는 LPL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달리는 팀으로 남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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