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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뷰] SKT 발목 잡은 진에어…강호 킬러 입증

[위클리 리뷰] SKT 발목 잡은 진에어…강호 킬러 입증
진에어 그린윙스의 별명은 의적이다. 소설 홍길동에서 홍길동은 탐관오리들의 재산을 빼앗아 약자들에게 나눠주면서 '의적'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진에어가 리그에서 보여주는 행동들도 비슷하다.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묘한 패턴을 갖고 있는 것.

지난 17일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4주차에서 진에어는 5전 전승에 10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던 SK텔레콤 T1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따내면서 강호에게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진에어는 1세트에서 큰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SK텔레콤보다 더 많은 이득을 보면서 앞서 나갔다. SK텔레콤이 상황을 뒤집기 위해 무리하도록 상황을 만들었고 계속 이익을 가져가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SK텔레콤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에게 라이즈를 내주면서 완패한 진에어는 3세트에서는 이상혁을 집중 공략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구사하면서 대승을 거두며 1위팀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무패의 SK텔레콤을 잡아낸 진에어는 5승1패, 세트 득실 +6으로 단독 2위를 지켜냈다.

◆kt, 더블 헤더 스윕하며 단독 1위
kt 롤스터가 스타2 프로리그에서 더블 헤더를 모두 가져가면서 단독 1위에 올랐다.

kt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에서 삼성 갤럭시와 SK텔레콤 T1 등 상위권 후보들을 연이어 만나 3대0과 3대1로 승리하면서 3라운드 3전 전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kt는 선봉으로 나선 전태양이 백동준을 꺾으면서 상대의 기를 꺾었고 주성욱과 최성일이 각각 승리를 보태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과의 19일 경기에서는 전태양이 선봉으로 나섰다고 이신형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김대엽이 김도우를, 황강호가 어윤수를 꺾으면서 상황을 역전시켰고 주성욱이 조중혁을 제압하며 3대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kt보다 경기수가 적긴 하지만 승률 100%를 유지하고 있는 팀이 또 있다. 2라운드 우승팀인 진에어 그린윙스다. 18일 MVP를 상대한 진에어는 팀내 다승 1위인 조성주가 한재운을, 3라운드 들어 페이스가 좋은 김유진이 안상원을 잡아냈고 김도욱이 고병재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3대0 완승을 따냈다. 2승에 세트 득실 +5인 진에어는 kt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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