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 폭스의 미드 라이너 '프로겐' 헨릭 한센은 19일(한국 시각) 펼쳐진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6 서머 3주차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과의 경기 1세트에서 브랜드를 꺼내들었다.
브랜드는 스킬이 세 번 중첩됐을 시 폭발하여 대상 주위 영역에 피해를 입히는 기본 지속 효과와 챔피언 및 불길 중첩 대상에게 우선시 적용되는 궁극기 파멸의 불덩이로 교전에서 강력함을 뽐내는 챔피언이다. 다만 도주기가 없어 개입 공격에 약하고, 스킬 사거리가 길지 않아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다.
브랜드로 아지르를 상대한 헨릭 한센 또한 초반 개입 공격에 당해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21분 경엔 기본 지속 효과와 궁극기를 통해 내셔 남작 앞에서 광역 공격을 퍼부어 이득을 챙겼으나 끝내 1킬 3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내줬다.

브랜드의 깜짝 픽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에코 폭스는 3주차에서 임모털스와 CLG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1승5패, 9위로 떨어졌다.
한편 솔로미드는 3주차에서 클라우드 나인과 NRG e스포츠를 꺾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6전 전승으로 1위를 유지했다. 3주차 2승을 거둔 임모털스는 2위로 도약했고 리퀴드 또한 전승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피닉스1은 리퀴드와 에이펙스 게이밍에 패하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