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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kt,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삼성 갤럭시에게 무척 강하다. 2015년 스프링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치른 프리 시즌에서 1승1패로 타이를 이뤘을 뿐 정규 시즌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2015년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서 kt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낙승을 거뒀다. 1세트 16대5, 2세트 9대4로 완승을 거둔 kt는 2라운드에서도 9대2, 18대2로 승리했다. 서머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는 kt에게 삼성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는 두 세트 모두 18대7이라는 똑같은 스코어로 승리한 kt는 2라운드에서도 19대6과 20대5로 압도했다.

삼성이 '앰비션' 강찬용을 영입하면서 전열을 정비한 2016년 스프링 시즌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월28일에 열린 스프링 1라운드에서 kt는 9대0으로 삼성을 완파한 뒤 16대11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월3일 경기의 1세트에서는 묘한 현상이 발생했다. 킬 스코어는 삼성이 8대6으로 앞섰지만 승리는 kt가 챙긴 것. 삼성이 질리언을 가져가면서 데스를 줄이긴 했지만 kt는 한 번에 몰아치기를 통해 넥서스를 먼저 파괴하면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여지 없이 실력을 발휘, 16대5로 완승을 거뒀다.
kt가 공식전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삼성의 실력과 호흡이 갈수록 들어맞고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이번 서머 시즌에서 삼성은 초반부터 4연승을 달렸고 지난 경기에서 CJ에게 2대1로 승리하면서 5승2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kt가 삼성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단독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세트 득실 +4인 kt가 2대0으로 승리한다면 5승2패, 세트 득실 +6이 되면서 삼성, 진에어, 락스를 모두 제치고 2위에 등극하면서 SK텔레콤 추격에 나설 수 있다.

반대로 패한다면 현재 구도에 없는 중위권으로 내려갈 수 있다. 서머 시즌은 승률 6할을 넘긴 팀과 4할에 미치지 못하는 팀의 양대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상위권의 최하위인 kt가 승률 66.7%이고 하위권의 최상위인 MVP가 승률 33.3%로 갈라져 있기에 만약 kt가 패한다면 57.1%의 승률로 5할에 수렴하며 나홀로 중위권이 될 수도 있다.

2015년 이후 공식전에서 삼성에게 한 세트도 내준 적 없는 kt가 기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5주차
▶삼성 갤럭시-kt 롤스터@스포티비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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