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kt '하차니' 하승찬 "랜턴으로 살리며 장기전 도모한 것이 승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62122592427038_20160621230632dgame_1.jpg&nmt=27)
kt 롤스터의 서포터 '하차니' 하승찬은 삼성과의 2세트에서 수 차례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다. 생명이 위태로운 동료들에게 쓰레쉬의 어둠의 랜턴을 던져주면서 '구호 활동'을 펼쳤고 그 덕에 명을 이어간 동료들이 후반까지 살아 남으면서 팽팽하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승찬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5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2세트에서 쓰레쉬가 보여줄 수 있는 구호 활동의 진수를 선보이며 MVP로 선정됐다.
쓰레쉬의 랜턴 활용이 빛났다는 평가에 하승찬은 "내가 봐도 몇 번 살린 것 같은데 그 덕에 뭉쳐 있을 때의 시너지가 났다"며 "가장 많이 랜턴을 외친 선수는 파트너인 '애로우' 노동현인 것 같다"고 말했다.
kt가 시즌 초반 부진했던 점에 대해 묻자 "SK텔레콤과 락스에게 패했는데 감독님께서 1라운드에서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순위는 분명히 상승할 것이라고 다독여주셔서 멘탈 관리를 했다"라며 "1라운드에 남은 두 경기와 2라운드에 배정된 9경기를 모두 이겨서 서머 시즌 결승전에 직행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