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유럽의 성장세, 부지런히 쫓아가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62410362102024_20160624104038dgame_1.jpg&nmt=27)
15일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이 좋은 소식을 알렸다. IeSF 유럽회원국의 e스포츠협회가 점차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였다.
오버워치에 대해 발빠르게 팀을 창단하고, 전통 스포츠와 협업도 활발하다. 거기에 각국 e스포츠협회의 노력과 발전이 결실을 맺으니 성장이 빠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유럽은 e스포츠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 오랜 시간 발전을 꾀했다. 2015년 1월엔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준가맹단체로 승인되며 정식 스포츠로 인정을 받았다. 한국의 주도로 창설된 국제e스포츠연맹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이처럼 게임 내외적으로 한국은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해외 소식에 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해외의 움직임을 파악해 한국화시키는 것, e스포츠 발전에 더없는 도움이 될 것이다. 내부적으로도 아직 노력해야 할 요소가 많다. 무엇보다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국내 e스포츠 교육 기관들이 신설되며 전문성이 갖춰지고 가족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공감을 유도하는 시도로 게임 및 e스포츠에 대한 시선은 많이 유연해졌으나 나아가야 할 길은 멀다. 유럽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급류. 한국 또한 그 위에 올라타야 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