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유튜브 채널 'h3h3productions'과 'HonorTheCall'에 올라온 영상에서 트레버 마틴이 CS:GO 스킨 도박 사이트 'CSGOLotto'의 소유권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트레버 마틴 뿐만 아니라 유투버 두 명 또한 도박 스캔들에 휩싸였다.
엔비어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레버 마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엔비어스는 "그간 우리의 영상 콘텐츠에 대한 트레버의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아주 적은 양의 자기 자본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비어스는 공식 발표문에서 "우리는 복권이나 도박 등 규제되지 않은 시장에서 오는 제의는 항상 거절해왔다"며 "선수들에게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관계는 피하라고 지시했다"고 운영 방침을 확고히했다.
최근 밸브는 CS:GO의 스킨을 칩으로 활용한 불법 도박에 대해 방조했으며 스킨 거래 간 발생하는 수수료를 취하고 있다고 고소 당한 바 있다. 밸브의 판결이 확정나지 않은 상황에서 트레버 마틴의 사례까지 발생하며 CS:GO 내 도박에 대한 이슈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