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탈리야로 '빅 히트'를 친 CJ 엔투스의 미르 라이너 '스카이' 김하늘은 인터뷰에서 탈리야를 쓰게 된 이유로 이상혁(사진)을 꼽았다. 이상혁이 랭크 게임에서 보여준 탈리야 플레이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는 것.
이상혁의 탈리야 기록은 그리 많지 않다. 부계정으로 알려진 'Hide on bush'로 연습한 상황을 확인했을 때 탈리야로 2승3패를 기록했다. 유투브 동영상에서도 이상혁이 1개월 전에 탈리야를 썼을 때에는 스킬 연계에 대한 연습을 해보는 수준이었기에 어느 정도 이해도를 갖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최근 이상혁의 랭크 게임 전적을 보면 탈리야보다는 말자하를 더 많이 연습한 것을 알 수 있다. 3일전부터 말자하를 집중 연습한 이상혁은 7승2패를 기록하면서 꽤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최병훈 감독은 "미드 라이너들이 쓰는 챔피언 가운데 OP라고 부를 만한 챔피언이 딱히 없어서 다양하게 연습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상혁이 어떤 챔피언을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팀이 이기는 챔피언을 쓰는 가운데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7일 락스 타이거즈라는 강호를 상대하는 이상혁이 어떤 챔피언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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