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정재우는 최근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에 출전 중인 팀 피닉스1에 합류했다.
정재우는 2013년 5월 인크레더블 미라클을 통해 프로게이머로 데뷔, 2014년 11월에 kt 롤스터로 이적해 2015년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 주전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포지션 경쟁자인 '피카부' 이종범이 팀에 들어오면서 좀처럼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5년 11월 KeSPA컵에서 파토스전을 치른 것을 마지막으로 kt 유니폼을 벗었다.
정재우가 합류한 피닉스1은 현재 북미 LCS에서 에코 폭스와 함께 나란히 1승 9패를 기록, 세트 득실에서 1점 밀리며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러있다. 남은 8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2부 리그인 챌린저 시리즈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을 수도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