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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1,000킬 눈 앞에 둔 '페이커' 이상혁의 발자취

롤챔스 1,000킬 눈 앞에 둔 '페이커' 이상혁의 발자취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6 세트 출전. 999킬 464데스 1208어시스트, KDA 4.76. 이 모든 기록의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꼽히는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이다.

이상혁은 9일 롤챔스 2016 서머 kt 롤스터와의 경기 세 세트에서 20킬을 추가하며 롤챔스 통산 999킬을 달성했다. 1,000킬이라는 대기록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뒀다. 아홉 시즌 만에 달성을 눈 앞에 둔 1,000킬은 이상혁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는 것을 방증한다.

롤챔스 1,000킬 눈 앞에 둔 '페이커' 이상혁의 발자취

이상혁이 가장 많은 킬을 올린 정규 시즌은 롤챔스 2013 서머였다. 이상혁은 6세트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6.67킬을 득점했다. 나진 화이트 실드와 MVP 블루를 상대로 오리아나, 아리를 플레이 해 각각 9킬씩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하기도 했다.

2015년 또한 이상혁의 전성기였다. 이상혁은 롤챔스 2015 스프링 20세트에서 경기 당 5.7킬을 올렸고 서머 시즌 또한 평균 5.72킬을 기록했다. 빅토르와 아지르, 이즈리얼이 활발하게 사용됐던 2015 정규 시즌에서 이상혁은 총 280킬을 획득했다.

롤챔스 1,000킬 눈 앞에 둔 '페이커' 이상혁의 발자취

이상혁이 최다 킬을 올린 경기는 롤챔스 2015 스프링 CJ 엔투스와의 4강 5세트였다. 르블랑을 플레이한 이상혁은 15킬 1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킬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의 기록은 2013 스프링 나진 실드와의 8강 1세트에서 제이스로 기록한 14킬이었다.

롤챔스 1,000킬 눈 앞에 둔 '페이커' 이상혁의 발자취

그렇다면 이상혁에게 가장 많은 킬을 준 챔피언은 무엇일까. 바로 빅토르다. 이상혁은 206세트 중 14세트에서 빅토르를 사용했고 총 93킬을 얻었다. 그 뒤를 15세트에서 사용한 오리아나가 74킬, 18세트에서 사용한 아지르가 72킬로 이었다. 19세트에서 사용된 이상혁의 대표 챔피언 룰루는 보조적인 특성이 강한만큼 67킬에 그쳤다.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킬을 올렸던 건 르블랑이었다. 이상혁은 르블랑으로 8세트에 나서 세트당 8.25킬을 올렸다다. 특히 8세트 중 4세트에서 10킬 이상을 올리며 높은 숙련도를 뽐냈다. 그 외에도 6세트에 사용한 라이즈가 평균 7.33킬, 오리아나가 7킬 등을 기록했다.

이상혁의 롤챔스 통산 1,000킬 달성 가능성은 다음 경기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롤챔스 서머 2016 2라운드 MVP와의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이상혁이 어떤 챔피언으로 누구를 잡아내면서 1,000킬을 달성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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