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브의 에릭 존스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CS:GO 스킨 도박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발표문은 밸브가 스킨 도박 사이트들로부터 챙기는 이득은 없으며, 각 사이트에 운영 정지 공고를 내릴 것이라는 내용이 골자를 이뤘다.
밸브는 6월 CS:GO 이용자 존 맥로드가 "밸브가 스킨 도박 사이트를 방치했고, 수익의 일부를 받고 있다"며 소송한 내용에 대해서 해명했다. 당시 존 맥로드는 CS:GOLounge, CS;go Diamonds, OPSkins 등의 도박 사이트가 밸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릭 존스는 "밸브는 그들 사이트로부터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6월부터 이어져 온 CS:GO 스킨 도박 논란에 밸브가 공식적으로 응답했다. 각 사이트에 공고문을 보내겠다곤 했으나 아직 밸브가 스팀의 API를 오용한 사이트들에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드러난 바 없다. 오래 이어져 온 스킨 도박 논란이 이번에야말로 끝을 맞이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