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2주차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삼성에게 이번 락스전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두 팀은 9승3패로 승수는 같고 세트 득실에서 삼성이 2포인트를 더 가져가면서 2위에 올라 있다. 락스를 잡아낸다면 삼성은 10승3패에 세트 득실도 추가하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패한다면 빅4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2014년 삼성 화이트와 블루가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뒀을 때에는 '삼성 왕조'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리빌딩 이후에는 11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받았던 삼성은 16일 락스전에서 승리한다면 완벽히 리빌딩을 완료했다는 평을 들을 수 있다.
삼성은 5연승을 한 차례 달성한 바 있지만 두 시즌에 걸친 기록이다. 2016 스프링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서머 시즌 초반부터 4연승을 이어가면서 5연승을 달성한 적이 있다.
삼성은 지난 1라운드 개막전에서 락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기록한 바 있기에 단일 시즌 팀 최다 연승인 5연승을 달성할 능력이 충분하다.
삼성이 단일 시즌 첫 5연승 기록을 세우면서 제2의 왕조를 건설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2주차
▶롱주 게이밍-ESC 에버@O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