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란유 컬쳐는 17일 중국 난징 국제도시센터에서 열린 란유 컬쳐 전략 발표회에서 플랫폼 서비스 블루TV에 대해 공개했다. e스포츠를 주 콘텐츠로 하는 블루TV를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블루TV는 콘텐츠를 제작, 방송하는 것은 물론 개인 방송 또한 지원한다. 아프리카TV, 트위치TV와 유사한 형태다. 란유 컬쳐의 최고경영자 왕웨는 "현재 준비중인 블루TV가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며 "블루TV는 24시간 동안 e스포츠와 엔터테이먼트 콘텐츠를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란유 컬쳐의 전략지지부총감독 마쉔웨이 또한 블루TV의 두 가지 특징을 설명했다. 첫 번째는 '수시화'다. 마쉔웨이는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어 블루TV가 24시간 방영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청자들이 TV를 틀 때마다 e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슬라이스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쉔웨이는 "블루TV를 통해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편집해 미디어 라이브 센터에 제공해 시청자들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블루TV는 e스포츠 콘텐츠를 주로 예능, 리얼 쇼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13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 준비를 마쳤다.
난징=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