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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1의 과거…기적은 없다?

1위 락스 타이거즈(위)와 9위 롱주 게이밍이 롤챔스에서 맞붙는다.
1위 락스 타이거즈(위)와 9위 롱주 게이밍이 롤챔스에서 맞붙는다.
락스 타이거즈와 롱주 게이밍의 상대 전적은 14대1이다. 당연히 락스 타이거즈가 앞서 있다. 2014년 락스 타이거즈가 처음 결성됐고 롱주 게이밍이 IM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시드 선발전에서 IM이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그 이후로 2015년과 2016년에 열린 롤챔스에서는 락스 타이거즈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14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3주차에서도 같은 양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10승3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락스 타이거즈는 경기 수가 적기에 2위에 랭크돼 있는 SK텔레콤 T1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라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고릴라' 강범현이 이야기한 것처럼 락스에게는 등수보다 승수가 중요하기에 9위인 롱주를 만나더라도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

롱주 게이밍의 최근 분위기는 상승세라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2승9패로 최하위에 떨어져 있었을 때만 하더라도 승강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였지만 하위권에 처져 있는 CJ 엔투스와 ESC 에버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승강권을 탈출할 수 있는 힘을 갖췄음을 보여줬다. 특히 롱주는 미드 라이너를 '프로즌' 김태일로, 정글러를 '크래시' 이동우로 기용하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락스에게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머 시즌의 3/4 가량이 지나가면서 매 경기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락스가 과거의 기세를 이어가며 단독 1위를 지켜낼지, 롱주가 변화된 스쿼드를 통해 연승을 이어가며 판도를 뒤흔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3주차
▶롱주 게이밍-락스 타이거즈@스포티비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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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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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T 10승 8패 +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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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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